김윤정, 윤미 | 유페이퍼 | 3,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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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8
딸이 엄마에게…
딸을 향한 응원은 아끼지 않지만, 정작 본인을 향한 응원에는 인색한 엄마.
엄마 삶에 엄마는 없었던 것 같아 못내 속상했어.
후회하고 자책하는 말 한마디에서 가슴 아프기도 했지.
뭘 하기에도 늦었다고 생각하는 엄마께 엄마만의 시간을 즐기는 방법을 알려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집에만 머무르며 불쑥불쑥 떠오르는 걱정거리에 갇혀 감정이 곤두박질치는 그런 환경을 바꿔주고 싶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었다고 할까?
다행스럽게도 사진 찍으러 나갔던 날, 금세 꽃과 곤충과 하나 되어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내심 뿌듯했어.
‘앗싸! 작전 성공이닷!’ 하며 속으로 쾌재를 불렀지.
사진 찍기 좋아하는 딸 생각에 분위기 좋은 곳으로 식사 자리..